요약
여러분의 시간을 아끼고자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네이버 데이터 랩을 기준으로 아직까진 스마일 라식에 대한 사람들의 실질적인 관심이 가자 크다고 봅니다. 물론 렌즈 삽입술이 evo ICL 렌즈와 같이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나오면서 안정성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실질적인 검색 데이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보고 선호하게 되는 방식인 스마일 라식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구글은 라식과 라섹이 가장 검색량 및 인지도가 높지만 향후 미래 예측 그래프를 나타낸 점선을 보면 스마일 라식을 뜻하는 노란색 점선이 가파른 기울기로 급격하게 치고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매일 아침 더듬더듬 안경을 찾아 헤맬 때마다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안경 없이도 잘 보였으면 좋겠다. 그런데 안경이나 렌즈 없이도 세상을 밝고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시력 교정술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시력교정술에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스마일 라식,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이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시력교정술
시력 교정술이란 근시나 원시처럼 초점이 망막에 제대로 정확히 맺히지 않아 잘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잘 보이게 만드는 수술법을 말합니다. 안경이나 렌즈 없이도 세상을 밝고 환하게 보고 싶어 했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1740년 네덜란드 의사 헤르만은 고도근시인 사람의 눈에서 수정체를 제거한 다음 인공수정체로 바꿔 시력을 교정해 내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1850년 독일 안과 의사 그라프는 백내장 수술을 하기 위해 처음으로 각막과 곡막의 경계 쉽게 말해 검은 자와 흰자의 경계인 각막 윤부를 자르는 방법을 시도하게 됩니다.
각막의 구조
각막 절개술의 발전 덕분에 각막의 구조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각막은 가장 바깥 부분부터 각막 상피, 보우만막, 각막 실질, 귀경 계판, 각막 내피, 이렇게 5개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의학적 지식에 각종 레이저와 컴퓨터 기술이 더해져 198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시력 교정술이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레이저 시력 교정술로는 라식 라식 스마일 라식 등을 들 수가 있는데 라식과 라섹을 살펴보겠습니다.
라식, 라섹의 원리와 부작용
라식은 각막의 절편을 만든 다음에 라섹은 각막의 상피 부분을 제거한 다음에 각막 실질 부분에 액시머 레이저를 조사해 굴절 이상을 교정하여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방식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라식은 각막의 뚜껑을 만들어서 하는 수술이고 라섹은 뚜껑을 제거하고 하는 수술이라는 것입니다.
어쨌든 둘 다 각막에 손을 댔기 때문에 안구 건조증이나 눈부심 또는 시력 교정술로 각막 두께가 얇아져 안압을 견디지 못해 생기는 각막확장증, 시신경 손상으로 인해 시야가 좁아지는 녹내장 등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각막의 상태에 따라 수술이 안 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스마일 라식의 효과와 부작용
이런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 것이 스마일 라식입니다. 각막을 투과할 수 있는 팬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실질 부분만 깎아낸 다음 각막 상피 부분을 1에서 2mm 정도로 미세하게 젊게 해 그 사이로 깎아낸 부분을 빼내는 방식으로 교정을 하기 때문에 통증도 거의 없고 회복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일 라식 역시 각막 실질을 일부 제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막이 약해지거나 각막확장증 같은 부작용의 우려는 여전히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레이저 시력 교정술의 가장 큰 단점은 수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깎아냈던 각막 주변부로 새살이 차면서 다시 근시가 진행돼 드물지만 시력이 퇴행될 확률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라식과 라섹 그리고 스마일 라식 비교
라섹은 1세대 가장 초기 시력 교정술로써 각막의 상피 부분을 제거한 다음 각막 실질 부분에 엑시머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 방식입니다.
특정한 덩어리를 없애야 시력이 좋아진다고 했을 때 뜨거운 열로 가열해서 그걸 녹여내는 방식은 라식 수술이며 2세대 방법입니다. 라식은 각막의 절편을 만든 다음에 뚜껑을 열고 레이저를 쏴서 굴절이상을 교정한 뒤 다시 각막뚜껑을 닫는 방법입니다.
마치 조각상을 조각할 짧게 끊어치는 것과 같이, 수많은 레이저를 약하게 빨리 쏴서 열을 발생시키지 않고 조직을 잘라서 없애버리는 방식이 가장 최근에 나온 3세대 스마일 라식 기법입니다.
라식, 라섹과 스마일 라식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본다면 스마일 라식은 '열에 의한 부작용이 없어졌다.'라는 것입니다.
스마일 라식에서 사용하는 짧게 끊어서 여러 번 조사하는 레이저 펄스에 대한 기법은 2018년도에 노벨 물리학 상을 수상한 의학자인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엑시머레이저도 굉장히 좋았지만 이제 기술적이나 학술적으로 '스마일 수술이 훨씬 더 안정적이고 좋은 방법이다'라는 것은 입증되었다고 보는 게 학계의 정설입니다.
렌즈 삽입술의 효과와 부작용
애써 수술했는데 다시 눈이 나빠지면 안 되지요. 그래서 최근 사람들 사이 각광받고 있는 시력 교정술이 있으니 바로 렌즈 삽입술입니다. 눈 안의 안경이라 불리는 안내렌즈 삽입술은 말 그대로 자신의 도수에 맞는 렌즈를 눈 안에 삽입하는 수술입니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알고 보면 사실 렌즈 삽입술은 라식이나 라섹보다 훨씬 더 오래된 수술법입니다.
눈 속에 특수 렌즈를 삽입해 노안이나 백내장 등 각종 노인성 안질환에 써온 방법이 일종의 렌즈 삽입술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평소에 끼던 콘텍트 렌즈를 넣는 건 아니고 눈 안에 넣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도록 특수하게 고안된 렌즈를 사용합니다.
렌즈 삽입술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 후에도 렌즈 교체가 가능하고 원한다면 언제든 제거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 렌즈 삽입술은 크게 홍채를 기준으로 홍채 앞쪽에 렌즈를 삽입하는 전방 렌즈 삽입술과 렌즈를 홍채 뒤쪽에 삽입하는 후방 렌즈 삽입술로 나뉩니다.
전방 방 렌즈 삽입술의 원리와 부작용
1986년 소련의 표도로프 박사에 의해 처음.
고안된 전방 렌즈 삽입술은 알티산 렌즈와 알티플렉스 렌즈가 있는데 둘 다 모양은 비슷합니다.
바닷가재의 집게발처럼 생긴 렌즈를 홍채에 고정시켜 시력을 교정시켜주는 방식인데 차이라면 알티 사는 딱딱한 재질로 돼 있어 렌즈를 삽입하려면
각막과 결막 사이를 5에서 6m 정도로 조금 크게 절개해야 하고 알티플렉스는 소프트렌즈처럼 접을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3mm 정도로 작게 절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방 렌즈 삽입술은 수정체와 각막에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백내장이 생길 확률이 적고 시력 회복 속도 또한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각막 내피세포와 가깝기 때문에 각막 내피세포에 손상이 올 가능성이 있고 홍채의 집계 형식으로 고정하기 때문에 홍채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후방렌즈 삽입술의 원리와 부작용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후방렌즈 삽입술입니다. 1993년 세계적인 안과권위자 잘디바르와 스쿠르 픽에 의해 시작된 후방렌즈 삽입술은 홍채 뒤쪽으로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후방렌즈 중에서 특히 icl 렌즈는 콜라모라고 불리는 생체 적합성이 높은 재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눈 안에 다른 조직에 영향을 미치거나 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또 각막 내피로부터 멀리 떨어진 홍채 뒤쪽에 삽입되기 때문에 전방 렌즈 삽입술에 비해 각막 내피 세포 손상이 거의 없고 외부 충격에도 안전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렌즈 삽입술도 초기에는 녹내장 발생 확률이 있어 레이저 시력 교정술에 비해 그 장점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evo icl 렌즈
점차 시간이 흐르며 렌즈 또한 점점 더 발전하게 되었고 2017년 기존의 단점들을 보완한 더 업그레이드된 렌즈인 evo icl 렌즈가 나왔습니다. evo Icl 렌즈에는 각막 조직과 흡사한 collamer라는 천연 콜라겐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염증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뛰어난 생체적합성을 보입니다.
evo icl 렌즈는 홍채 뒤에 삽입하는 icl 계열 렌즈 중 가장 최신 기술이 집약된 시력 교정술인데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렌즈 중심부에 360 마이크로미터 정도에 아주 작게 구멍을 뚫어 눈 속에 각종 부속물이나 잔여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막힘 현상을 방지하고 안구 내 방수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녹내장이나 백내장이 발생할 확률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입니다.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 교정술부터 가장 최신의 evo icr 렌즈 삽입술까지 안경 없이도 세상을 환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자신의 눈 상태에 제일 잘 맞는 방법을 택하여 세상을 보다 밝고 환하게 볼 수 있게 된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