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 / 2023. 5. 17. 20:34

[온라인 데이터 기반+내가 해본] 당일 단기 꿀알바 TOP 3 추천 목록

결혼식 하객 알바

하객알바는 일당 2~3만원이고 주로 금토에 하게 됩니다. 1시간 정도 예식 보고 받은 식권으로 나머지 시간동안 밥을 먹으면 되기 때문에 정말 꿀알바입니다. 물론 차비 안주고 밥도 가끔 아주는 경우가 있지만, 나름 일용직 알바 중에서 꿀이라는 쿠팡이나 마켓컬리에 비하면 몸이 정말 편합니다. 

 

구글에 '하객 알바'라고만 쳐도 구인 구직하는 사이트들이 많으니 잘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결혼식 하객 이 꽃을 들고 있는 사진이네요.
결혼식 하객 알바

어떤 분들은 친한친구인척 연기를 해야하거나 성격이 외향적인 사람이 유리하다는 생각을 하시는데, 이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하객 알바를 고용하시는 분들 대다수가 조용한 성격 크게 오바하는 성격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녀 혹은 동성끼리 친구처럼 조용히 앉아있다가 식권을 받아 밥을 먹고 오는일이 많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많약 본인이 얼굴이 되셔서 연기가 필요하다 해도 그것은 과한 것이 아닌 자연스럽고 간단한 인상을 남기는 일일 것입니다.

 

영화 보조 출연 알바

하청을 많이 맡기기 때문에 그런곳들은 반말,욕,갑질이 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태양기획, 한강예술 같은 본청의 경우 그런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3~5만원의 등록,가입비를 요구하는 곳도 있는데 그런곳은 되도록 피하시길 바랍니다. 본청의 경우 등록 가입비를 요구하지 않으며, 추후 급여를 지급할 때 수수료를 과하게 떼는 곳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조건 본청! 기억상으로 일당 급여에서 3.3% 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대기하는 시간이 길수도 있고, 챙겨가야할 옷이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밝은 색의 정장 셋업 혹은 캐쥬얼 복장을 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면접 후 추후 문자나 네이버 밴드를 통해 작품 날짜 및 필요한 옷에 대한  고지가 나고, 해당 날짜와 시간에 알바가 가능하다면, 이를 직접 신청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영화 카메라 사진이네요.영화 카메라 에니메이션 입니다.
영화 보조출연 알바

마켓컬리 심야알바(19:30~24:00)

마켓컬리는 다스,패킹,피킹,분류 알바로 나눠져있습니다. 무조건 심야알바 추천하는데, 쉬는시간 20분 포함하면 실 근무시간이 4시간 밖에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야간 시급 적용받아서 일당 6만원 조금 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밑에는 참고로 어떤 일 하는지 적어보았습니다. 

 

피킹

피킹은 물건을 담는 작업으로, 마켓컬리에서는 일차적으로 포장할 물건을 저런 상자같이 생긴 플라스틱 토트에 담는 작업을 합니다. 피킹은 걸어다니면서 수레같은 카트에 해당 토트를 2~3개 정도 적재하고, 스티커 같이 생긴 송장들을 들고 다니면서 해당 송장에 적힌 물건 종류와 개수에 맞게 상품을 피킹(picking)하여 컨베이어 벨트에 올리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참고로 피킹은 유일하게 영하 20도 창고에 또 따로 들어가니 뜨거운 한여름이어도 롱패딩 추천합니다. 그 외의 작업은 영상 10도? 정도로 후드티 긴팔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마켓컬리 알바에 쓰이는 토트입니다.마켓컬리 알바생들이 다스라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마켓컬리 다스업무

다스

다스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올라온 물건을 또다시 분류하는 작업을 거친다. 각각의 네모 토트 밑에 빨간불,초록불,파란불,노란불이 들어오게 되는데 , 각각에 해당하는 물건을 토트안에 넣는다. 물건이 전부 채워지면, 위에 보이는 것처럼 end라는 표시불이 들어온 토트를 빼서 6층 탑으로 쌓고 옮기면 끝!

 

마켓컬리 토트 상자

패킹

패킹은 말그대로 물건을 포장하는 최종 처리 작업이다.6층 탑으로 쌓은 토트가 3열로 포장대 앞에 가지런히 쌓이면 패킹 4인조(보통4명)는 토트안에 물건을 상자안에 차곡차곡 옮겨담고, 드라이아이스를 넣은다음 테이프로 붙인뒤에 송장을 붙여 다시 컨베이어 벨트로 태우게 된다.

 

각 상자는 10호 15호 17호 등 작은 것부터 큰게 아래 보다시피 적재해있으며, 토트 상자또한 포장횟수가 많아질 수록 밑에 보이는 것처럼 쌓이게 된다. 아주머니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작업이며, 분위기는 나름 좋지만, 남자인 경우는 보통 다스를 선호한다. 포장은 개인적으로 정신이 없어서 차라리 몸쓰고 자주 움직이는 다스나 피킹 작업이 가장 잘 맞았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포장이 꿀이라고 생각한다. 

마켓컬리 패킹 알바

분류

분류는 나는 해보지 않았지만 쿠팡으로 비유하자면, 빠레트에 상자 쌓는 일이다. 쉴세 없이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오는 상자들을 계속 쌓아야하니 정말 힘들었다. 물론 무게가 무겁지 않았지만, 정말 하기 싫었다. 반복작업이 마치 상하차를 연상시켰다. 마켓컬리60일 중에 제일 힘들었다. 

 

쿠팡을 넣지 않은 이유

끝으로 쿠팡을 넣지 않은 이유는 물론 대기업이고 급여가 밀리지 않고, 당일 지급 늦어도 담주 화요일 지급인 점은 좋지만, 쿠팡은 가성비가 안좋기 때문이다. 물론 정말 돈이 급하다면 2틀만 나가도 주휴수당 잘 챙겨주는 쿠팡을 추천한다. 하지만, 몸 살리면서 가늘고 길게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비추다.

 

쿠팡은 개인적으로 피킹을 제외하고 정말 힘들 뿐더러(이 마저도 많이 걸어야 된다고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 순수 일하는 시간이 기본 8시간이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소진되고 특히나 여름철에 에어컨이 없이 대형 선풍기 들만 틀어져있다.

 

이마저도 내부 구조상 습하고 끕끕한 환경이 되기에 차라리 냉동창고 마켓컬리가 더 낫다고 생각하며, 마켓컬리도 심야 타임만 짧게 일하는 것을 추천한다.(물론 마켓컬리의 단점은 주 5일 다 일해야 주휴수당이 나온다는 것이다.)

 

나는 남들보다 쉽게 피로감이 쌓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서 커왔기 때문에, 쉽게 면역력이 약해진다.

따라서 내 체력요건과 환경에 맞게, 짧지만 건강하게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대학생 시절 여러 알바를 해보았지만, 이만한 꿀알바가 없었다. 나는 나처럼 연약한 사람들이 이 포스팅을 통해 일과 학업에 쓸 체력을 잘 안배하여,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맞게 계획을 잘 세울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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