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 / 2022. 11. 15. 20:50

불면증에 좋은 음식


일반사람이라면 커피는 보통 아침에 뇌를 깨우기 위해서 많이들 먹습니다.이는 커피속 카페인 성분이 우리 몸속의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활기찬 아침을 시작할 수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녁 저녁에 커피를 드시는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피로가 누적된 저녁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따뜻한 차와 같은 음료가 커피보다는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아늑함은 부교감 신경이 우세하게 작용하게 되어 이완작용을 통해 우리 뇌에 휴식을 가져다 줍니다.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휴식을 취해야 할 저녁시간에도 이러한 이완작용이 충분하게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곤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저녁 식사에 좋은 음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해조류(algae)

해조류에는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미네랄인 마그네슘이 풍부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해조류인 다시마와 미역 모두 마그네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근육의 긴장을 풀고 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능이 뛰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해조류에는 알긴산 같은 다당류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장 속에 유산균의 먹잇감인 프리바이오틱스가 되기 때문에 건강한 장내 세균 환경을 조성하고 아침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미역국,다시마 쌈, 미역 무침,미역 줄기 볶음 등의 요리를 저녁에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저녁에 요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스피루리나'와 같이 알약 형태로 나온 영양제를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 해안가에 가보면 미역과 같은 해조류를 먹지 않아서 2m~10m까지 자라난 미역을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미국 사람들은 이런 다시마류를 먹지 않는데신 '스피루리나'라고 하는 생물을 가루로 만들어서 영양제의 형태로 먹습니다. 스피루리나(Spirurina)는 나사에서 선정한 슈퍼푸드로 장내 해독,피부 건강, 항생,항균제의 효과가 있는 해조류입니다. Nasa 미국 우주비행사들의 건강보조제로 채택되었으며 항암, 항바이러스를 통해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상추(lettuce)

상추(lettuce)의 단면을 잘라보면 흰색 진액 안에는 락투세린 락투신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풍부합니다. 상추는 대표적인 수면 유도 작용이 있는 채소류입니다. 상추의 락토카륨 성분은 몸속의 열을 낮춰주고, 우리 몸이 저녁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합니다.

당근

당근은 혈관과 심장병 예방에 좋은 슈퍼 푸드로 알파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금방 잠이 들 수 있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당근을 기름에 볶는 등의 요리를 해먹으면 당근 속에 있는 카로틴 성분이 지방질을 통해 흡수가 잘 되게 된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가 보통 하루 중에서 저녁 식사 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저녁에는 굳이 당근을 볶아 먹지 않더라도 저녁 식사와 함께 이 생 당근 스틱을 한 2~3개씩 섭취할 경우에 영양 흡수가 잘 됩니다.

체리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써 체리에는 이 멜라토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나이가 들면 불면증이 생기는 경향이 강한데 체리(Cherry)를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흔히 마트에서 파는 단맛이 강한 체리는 스위트 체리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멜라토닌 함량이 6배 정도 더 높아서 수면에 도움이 되는 것은 타트체리입니다 타트체리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서 혈관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맛이 강한 체리로 주로 잼에 쓰이는 체리입니다. 또한 체리는 과잉 섭취할 경우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한번에 10개 안팍정도 적당량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감태(Ecklonia cava)

마지막은 감태입니다. 감태는 앞에서 언급한 해조류와 마찬가지로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및 항염성분이 강한 식품입니다. 또한 감태에는 '플로로탄닌'(phlorotannin)이라는 폴리페놀(Polyphenol) 성분을 통해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고 건강한 수면 주기와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태에는 이러한 수면 유도 기능이 있기 때문에 '플로로탄닌' 성분만 추출하여 영양제의 형태로 먹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감태(Ecklonia cava)는 김(seaweed)과 매우 비슷하게 생긴 만큼 요리법도 김을 먹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감태는 구워서 먹거나 참기름을 발라 고소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