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 / 2022. 11. 13. 23:33

암의 초기증상과 치료방법, 역사,생성원리

암 세포
암 세포

암이란?

암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속에서 암은 흔히 다음과 같은 대사로 쓰이죠. "암입니다. 삼 개월 남았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시한부를 선고를 받는 장면에 자주 등장하는 질병이 암입니다. 유독 암은 사형선고를 받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걸리는 순간 이미 죽음의 문턱 앞에 서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암 세포는 단일 세포에서 발생되어서 다단계 과정을 거쳐서 발현되기 때문에 암으로 진단되기까지는 대략 십오 년에서 이십 년 정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현재 건강한 사람도 암으로부터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미리 젊고 건강할 때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의 생성원리
편집 사진

 

암의 역사

흔히 암은 현대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하는데 과연 과거에 암은 없었을까요? 고대 이집트 미라부터 콜럼버스 이전 아메리카 대륙의 미라에서도 발견될 만큼 암은 끈질기게도 인류를 괴롭혀온 오래된 질병입니다. 실제 우리나라 조선시대에도 암은 있었습니다.

 

현대 의학의 관점에서 조선왕조 실록을 살펴보면 역대 스물일곱 명의 왕들 중에서 암으로 죽었다고 추정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을 사례로 살펴보면 "배꽃 밑에 작은 덩어리가 생겼는데 지난 밤부터 조금씩 아프고 빛깔도 조금 볶다 임금이 본래 이질로 편찮은 데다가 또 부종을 앓아 진선하지 못한 지 오래되었는데 이날 밤 이고부터 증후가 더욱 심해졌다." 이런 기록만으로 추정했을 때 성종은 대장암을 앓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꼽 주변의 작은 덩어리라는 것은 종기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당시 조선 역대 이십칠 명의 왕 가운데 열두 명이나 종기로 사용할 만큼 종기는 흔한 징후였습니다. 그런데 성종의 종기는 암 전이가 되어서 배꼽 주변에 림프절이 커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이질이라는 것은 묽은 변을 의미하는데 이 당시엔 아마 이질이 상당히 흔했던 전염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암 덩어리가 대장을 막았기 때문에 배변 습관이 불규칙해지면서 대변을 보지 못하거나 묽은 변이 나온 것을 이질이라고 어이들이 생각했을 것입니다. 란 대체 무엇이고 또 인간은 왜 암에 걸리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암의 생성원리

진단체크하는 의사
암의 생성원리

그렇다면 인류의 역사만큼 인류를 괴롭힌 암이 무엇이고 왜 걸리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암이란 쉽게 설명을 드리면 인체 속에서 정해진 형태로 정해진 장소에서 생긴 것이 아닌 통제되지 않은 상태로 제 멋대로 자라나는 조직 덩어리를 말합니다.

 

우리 몸에는 매일 오천 개에서 만 개 정도의 디엔에이에 돌연변이가 생긴 비정상적인 세포가 만들어지지만 대부분 저절로 사라집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유전자 안에서 이러한 비정상적인 디엔에이의 변이를 다시 수정해주는 유전자가 존재합니다.

 

그것을 이제 과오 수정 유전자라고 하는데 이러한 수정하는 메카니즘에 의해서 비정상적인 세포가 정상세포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그런데 일부 암에서는 비정상적인 세포가 통제 기능을 빠져나와서 끝없이 분열하게 됩니다. 분열한 암세포가 혈액이나 림프관을 따라서 먼 곳으로 이동해서 새로운 집을 짓고 증식해서 다시 자라나는 현상을 전이라고 합니다.

 

암의 전이는 종양으로부터 떨어져 나와서 주변 조직과 순환계를 침범해서 전신으로 퍼져나갑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암이란 일반적으로 악성 그리고 전이성 특징을 가지는 질병입니다. 암은 60에서 70퍼센트가 잘못된 습관에 의해서 생긴다고 알고 계시죠 하지만 이 습관이라는 게 단순히 큰 결심만 먹는다고 고치기는 힘듭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후성 유전이라는 상황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후성 유전이란 염기 서열에 변화가 없이 다른 원인들에 의해서 유전자의 발현이 서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이런 현상을 말합니다. 실제로 산모가 임신 중에 입덧으로 영양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 태아는 그 영향으로 영양이 부족하다 하는 것을 느끼게 됨으로써 많이 먹게 됩니다. 그래서 살이 많이 찌는 체질로 태어날 수 있는 것이죠.

 

즉 단순히 나의 개인적인 습관이 아닌 부모님과 그 이전에 존재하였던 많은 선조들의 내력과 환경이 개인 습관이기 때문에 쉽게 바뀌기가 어렵습니다.특히 암 발병 원인의 70퍼센트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가족들과 그동안 공유해왔던 좋지 않은 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 암 예방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암 조기증상

암의 조기증상
암의 조기증상

암이 몸 속에 숨어서 서서히 내 몸을 죽여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방법은 없을까요. 한두 개의 유전자가 고장이 일어나서 바로 암 세포가 생겨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암세포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암으로 발병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 이유는 처음. 암 세포가 생겨나게 되면 우리 몸 속에 존재하는 방어 시스템인 면역계 특히 비세포 면역계와 티세포 면역계가 암을 공격하여 제거합니다.

 

그런데 면역계의 방어망을 피해서 서서히 증식하고 또 전이가 되어서 암 세포가 다른 장기로 이동하게 되면 이는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초기 암의 경우에는 암 자체에서 나오는 통증보다는 암이 증식하면서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주변의 혈관이나 장기를 밀치면서 신경 다발을 자극해서 발생하는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한편 암은 자기가 더 증식하기 위해서 주변에서 에너지와 영양분을 빨아들입니다. 이 때문에 암 환자는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는 악액질이라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 암 자체에서 나오는 사이토카인 라는 물질들이 뇌 시상하부에 있는 식욕 중추를 견들려서 식욕을 줄이게 됩니다.

 

그리고 자고 있는 상황에서도 근육에서부터 라이코겐이라는 포도당을 빼내어 갑니다. 이렇기 때문에 근육량도 줄어들게 돼서 만약 체중 감소 식욕 부진 갑작스러운 근육 손실이 있다면 전문의에게 검사를 꼭 받아야합니다.

 

암 치료방법

암 치료라고 하면 다들 항암제부터 떠오르시죠 항암제는 개발 역사에 따라서 1세대 2세대 3세대로 불리기도 합니다. 1세대 항암제는 복제와 증식이 빠른 암세포를 죽이는 오래된 치료 방법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는 머리카락의 모낭 세포 그리고 입안의 점막 세포 장의 점막세포 골수의 조혈모 세포처럼 정상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탈바꿈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세포들도 존재합니다.

치료방법
암 치료방법



이러한 세포들은 세포독성 항암제에 의해서 암 세포와 마찬가지로 무차별적으로 죽어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탈모가 생기게 되고 입도 헐어서 식사를 제대로 못 하게 되고 설사를 하면서 탈수에 빠지게 되고 또 백혈구와 혈소판이 수치가 낮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출혈과 같은 무서운 부작용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들 때문에 항암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의학은 이러한 부작용들을 잘 극복해서 백혈구 수치를 빨리 올려주는 백혈구 촉진제가 존재한다든지 또는 혈소판을 주입하는 등 여러 부작용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생겼습니다. 너무 세포독성 항암제에 대해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분자 생물학이 발전하면서 이천년대 초반부터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크게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죽이는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었습니다.

암의 표적치료
암의 표적치료


하지만 표적 치료도 사용하다 보니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서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겼습니다. 이로인해 결국 치료에 실패하는 사례가 나타나게됩니다. 하지만 2015년에 해성처럼 면역 항암제라는 방식이 등장합니다. 우리 몸에 암세포와 티 면역세포 사이에는 서로 밀고 담기는 수용체가 존재하는데 면역 항암제는 이러한 수용체를 일시적으로 차단하게 만들어 면역 티 세포의 수치를 늘리고 다시 활기를 찾아서 암 세포를 공격하게끔 만드는 약물입니다.

그렇다면 면역 항암 치료의 등장으로 다른 항암 화학요법이나 표적 치료는 많이 쓰이지 않는 방법이 된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면역 치료제로 모든 항암 치료들이 다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환자마다 맞는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특성에 맞게끔 맞춤형 치료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 암을 초기에 발견하거나 1기인 환자들은 굳이 전신적인 면역 치료나 세포독성 항암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수술부터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까지 환자 맞춤형 치료를 순서대로 진행하는게 전략적으로 가장 맞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면역 항암
면역 항암

 

1990년만 하더라도 암은 불치병이었고 곧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암 발생 인구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만 되면 완치가 가능하기도 하고 나머지 3분의 1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면서 증상 완화와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제 암은 죽음이다 라는 말은 정말 옛말이 되었습니다. 최근 암 환자의 5년 생존율 또한 70%까지 향상되었고 게다가 암은 나라가 보호해주는 병으로 암을 진단받았을 경우에는 대부분 건강보험에서 비용을 지원해주고 환자는 5퍼센트만 내면 되는 건강보험 시스템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암을 진단받으면 기본적인 치료도 받지 않은 채 삶을 포기해버리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암은 난치병이긴 하지만 불치병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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